‘비자금 조성 혐의’를 받고 있는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대구은행장 겸임)이 오늘(13일) 다시 경찰에 소환됐다. 어느덧 3차 소환조사다. 박인규 회장은 쏟아지는 사퇴 압박에도 꿋꿋하게 경찰 조사에 응하고 있다. 경찰 수사가 시작된지 5개월째에 접어든 가운데 이를 지켜보는 지역 여론은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다. 각종 비리 의혹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면서 지역 시민단체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구속수사’와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