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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금 조성 혐의 박인규 대구은행장 13일 경찰 출두

기사승인 2017.10.13  10: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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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자금 사용처 질문에 "충분히 설명하겠다", 경찰 정관계 로비에 사용했는지 조사 예정

비자금 조성 등 혐의로 입건된 박인규 대구은행장이 13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대구지방경찰청에 출두했다.

박 행장은 이날 오전 9시 48분쯤 경찰청 별관에 도착했다. 비자금 사용처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그는 “경찰에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말한뒤 조사실로 갔다.

박 행장은 취임 직후인 지난 2014년 3월부터 올 7월까지 법인카드로 상품권을 대량 구매한 뒤 판매소에서 수수료(5%)를 공제하고 현금화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30여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5일 대구 북구 침산동의 대구은행 제2본점 등 12곳을 압수수색하는 한편 박 행장과 부장급 간부 5명을 배임과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했다.

그동안 박 행장을 제외한 5명을 차례로 불러 조사한 경찰은 이날 박 행장을 상대로 비자금 사용처를 집중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측은 비자금을 정관계 로비 등에 사용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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