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가 지역 중소기업 370곳을 대상으로 4월 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85.5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83.6)보다 1.9포인트(p) 올랐지만 여전히 기준치(100)를 밑돌고 있다.
SBHI(중소기업건강도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호전)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다는 뜻이다. 100미만이면 그 반대(악화)를 의미한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91로 9.1p 오른 반면 대구(82)는 2.7p 떨어졌다. 경상이익, 내수판매, 자금 및 원자재 조달사정 등 항목별 경기전망 수치는 오르거나 보합세를 보였다.
중소기업들은 경영에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인건비 상승(69.4%)을 지목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본부 측은 "정부 조기발주 물량 증가 등으로 경기회복 기대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한다"고 밝혔다.
대구 3공단 전경(사진=디지털경제DB) |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