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디지털경제)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올 1분기 매출액이 21조 3천574억3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코스닥시장본부 대구사무소는 지역 12월 결산법인 101곳 가운데 94곳(유가증권 31곳, 코스닥 63곳)을 조사한 결과 1분기 매출액이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지역 상장법인의 이번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7.3%(1조4천506억2천600만원) 증가한 수치이다. 영업이익은 2조1천487억3천800만원으로 전년보다 11.2% 늘은 반면 순이익은 1조7천282억4천100만원으로 10.1% 줄었다.
유가증권시장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8%, 17.1%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6.4% 감소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매출액(-7.1%), 영업이익(-39.4%), 순이익(-42.9%)이 모두 전년보다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늘어날 것은 비중이 높은 포스코와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경기 회복 영향으로 실적이 나아졌기 때문이다. 한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의 경우 운송장비 등 제조업종 실적이 부진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