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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고용률, 취업자 줄고... 실업자는 늘어

기사승인 2018.06.15  11: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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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디지털경제) 지난달 대구·경북의 취업자는 줄고, 실업률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대구·경북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는 대구가 123만6천명, 경북은 144만2천명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1만4천명, 3만6천명 각각 줄었다. 또 실업률은 대구 5.3%, 경북 4.4%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각각 1.7% 포인트, 2.1% 포인트 올랐다.

대구의 실업자 수는 6만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만2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5.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p 높아졌으며 지난해 12월부터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의 실업자는 6만7천명으로 작년에 비해 3만2천명 증가했다.

실업률은 지난해 11월(1.9%)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다가 올해 4월 3.8%로 하락했지만 5월 다시 4.4%로 상승했다.

▲ 경북 지역 실업자 및 실업률 추이(동북지방통계청 제공)

구의 경우 제조업(-1만6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4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9천명)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줄었고 경북은 사업·개인·공공 서비스업(-2만8천명), 제조업(-1만8천명), 건설업(-1만2천명) 부분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해 같은 달보다 대구․경북지역의 농림어업 취업자는 1만4천명, 1만3천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월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대구 지역의 일자리 또한 각각 감소하고 있다. 5월 대구의 임금근로자수는 90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천명이 비임금근로자는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만1천명이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에서도 상용근로자는 58만7천명으로 7천명(1.3%), 임시근로자는 23만9천명으로 4천명(1.8%)각각 증가했다. 일용근로자는 7만7천명으로 1만5천명(-16.2%)이 감소했다.

대구는 5월 임금근로자, 비임금근로자가 줄어든 것과 달리 경북은 비임금근로자가 늘어났다.

경북은 전년동월에 비해 임금근로자는 90만5천명으로 5만6천명(-5.8%)이 감소했으며 비임금근로자는 53만7천명으로 2만명(3.9%)이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62만1천명으로 2만7천명(-4.2%) 감소했다.

15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6만4천명으로 1년 전보다 7만2천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2010년 1월 1만명이 줄어든 이후 8년 4개월 만에 가장 저조한 성적표다.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 2월 10만4천명을 기록, 1년9개월 만에 10만명대로 떨어졌고 3개월 연속 10만명대를 맴돌다 결국 지난달에 10만명 선까지 무너지고 말았다.

취업자 증가 폭이 넉 달 연속 20만명대를 하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2008년 9월부터 2010년 2월까지 취업자 증가 폭은 10만 명대에 머물거나 더 낮았고 뒷걸음질 치기도 했다.

 

정우빈 인턴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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