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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우수제품들 동남아 시장 '온라인'도 접수

기사승인 2018.04.15  21:3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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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62개사 3월 11만불 수출...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껑충 뛰어

‘한류 열풍 타도 동남아 인터넷쇼핑몰 점령하다’

경북 지역 중소기업들이 동남아 지역의 온라인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다. 한류 열풍을 타고 동남아 인터넷쇼핑몰에 입점을 시도하고 있는 것.

15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아마존으로 불리는 큐텐(Qoo10)과 싱가포르의 인터넷이마트인 레드마트(Redmart), 말레이시아 최대 온라인 몰 라자다(Lazada)에 경북 지역 중소기업 62개사가 입점, 총 472개의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이들 품목은 3월 누계 기준 현재까지 11만2천달러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는 작년 동기 판매액인 9천500달러에 비하면 10배 이상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6년 처음 시작한 경상북도 글로벌 인터넷쇼핑몰 입점사업은 그동안 해외소비자를 대상으로 SNS, 블로거 등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과 함께 현지 백화점, 대형마트 등을 통한 오프라인 홍보를 동시 추진해 도내 우수제품 홍보 및 판매성과 거양에 주력해 왔다.

경북도는 중소기업이 인터넷을 통해 수출할 경우 전문인력 부족과 마케팅, 유통 등에 소요되는 비용 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점을 감안해 외국어 상품페이지 제작, 제품 홍보, 현지 물류창고를 활용한 해외 소비자 직접 배송과 대금 결제, 해외고객 관리까지 모든 것을 지원했다.

오미자청을 취급하는 푸른산참농원 대표는 ‶큐텐 등에 입점한 우리 제품을 보고 동남아 바이어들의 연락과 오더가 쇄도하는 등 유명 인터넷몰에 입점한 사실만으로도 큰 홍보효과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반건시를 주력으로 하는 네이처팜社(사)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온라인 몰 뿐 아니라 싱가포르 대형 유통채널인 페어프라이스(Fair Price)에 입점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고 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경북도는 해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을 중심으로 오는 4월 20일까지 업체를 추가모집 중이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미 한류 열풍 등으로 동남아 소비자에게 한국 제품은 좋다는 인식이 널리 퍼져 있다″며 ‶최근 중국, 미국 등의 보호무역주의에 대한 대안으로 중소기업들이 아세안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해외 인터넷 쇼핑몰 판매는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을 돕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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