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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구 중견기업 고려전선(주) 미얀마 현지 공장 준공, 동남아 시장 공략

기사승인 2018.05.30  14: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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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공장 오픈 기념식 가져

(기업=디지털경제)대구에 본사를 둔 중견전선제조 기업인 고려전선(주)이 미얀마 현지 진출에 성공했다.

고려전선은 최근 자사 SNS를 통해 25일 미얀마 띨라와 경제특구에 ‘Koryocable Myanmar Co.Ltd' 공장 오픈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1964년 ‘고려전업사’로 문을 연 고려전선은 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지역의 중견기업이다. 특히 3대에 걸쳐 이어진 가업은 대구에서도 모범이 되고 있다. 고려전선은 일찍이 설비와 연구에 투자를 아끼지 않아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이 같은 성장 중에 회사는 미얀마에 현지 공장 건설을 준비했다. 매년 수십억원을 해외 수출로 벌어들이고 있지만 매출 비중을 높이기 위해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려는 것.

회사는 공장 설립을 위한 자금 확보에 이어 지난해 미얀마 정부의 투자승인을 받았다. 마침내 작년 7월 미얀마 띨라와 경제특구에 공장 건축 기공식을 개최했다. 1년이 지나지 않은 이달 25일 정식으로 공장이 문을 열면서 고려전선은 미얀마 시장에도 뿌리를 내렸다.

고려전선 미얀마 공장은 대지 1만5천55㎡, 건물 연면적 9천520㎡ 규모로 들어섰다. 회사는 공장에서 친환경 케이블과 단면적 630SQ까지 전선과 케이블을 생산할 계획이다. 고려전선은 미얀마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고 나면 신사업 분야 진출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전선 정용호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고품질 케이블을 경쟁적인 가격으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려전선의 미얀마 진출은 현지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공장 오픈 당일 현지 신문에 광고가 나왔을 정도였다.

대구 중견기업 고려전선(주)이 25일 미얀마 현지에 제2공장은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현지 공장 전경 및 오픈식 행사 모습(사진=고려전선 SNS 게시물)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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