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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방문단 첫날부터 '대박', 수출상담회 1천500만달러 실적거둬

기사승인 2018.05.28  16: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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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지털경제) 28일 러시아로 떠난 경북의 경제·문화사절단이 첫날부터 현지에서 수출계약을 맺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경북도는 이날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 다이아몬드홀에서 현지 바이어들과 1:1 수출상담회를 열어 1천500만달러 어치 수출계약과 상담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화장품과 식품 중심의 경북 지역 청년 CEO 중소기업체가 앞장섰다. 최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CIS 지역에서 한류열풍과 연계한 문구 등의 생활용품, 식품, 화장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

경북도의 대(對) 러시아 교역량은 2016년 3억969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24.1% 증)에서 지난해 3억900만 달러로 감소했지만 올 4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33.8%가 증가한 1억 2천122만 달러를 수출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특히 대(對) 러시아 수출품목 중 문구류 등 생활용품은 2016년 29만 달러에서 2017년 405만 달러로 늘어났으며 올해 4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64%가 증가한 211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며 “화장품류는 2016년 24만 달러에서 2017년 33만 달러, 올해 4월 현재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24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수출증가를 증명하듯 이날 상담회를 통해 총 상담 70건, 수출계약 및 상담 1천500만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천연샴푸 제조업체인 (주)허니스트, 유아음료를 취급하는 프레시벨, 휴대용 미용기기를 주력으로 하는 (주)선두기업은 현장에서 각각 30만 달러, 40만달러, 50만 달러의 계야긍ㄹ 체결했다. 

김관용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수출상담회와 함께 신 북방정책으로 러시아시장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연해주 정부와 전략적 경제교류 확대를 논의하였으며, 철의 실크로드와 북극항로의 주요 기점인 블라디보스토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북방경제 협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27일부터 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북방초원도시 실크로드 시장개척단 1진인 청년CEO 통상사절단과는 별도로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식품, 화장품, 생활용품 등 경북도 우수상품 10개사로 구성된 2진 무역사절단은 초원실크로드 거점도시인 러시아의 모스크바, 노보시비리스크와 몽골의 울란바토르를 중심으로 시장개척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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