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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날아 러시아로 바로 간다', 대구~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직항 4월 개설

기사승인 2018.02.20  10: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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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 3회 운항...러시아 의료관광객 유입 늘어날 것으로 기대

대구국제공항이 4월 러시아 노선을 신설한다. 대구에서 러시아로 가는 하늘일이 열린 것은 대구공항 개항 이후 처음이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4월 6일 대구~러시아 블라디보스톡 노선이 첫 운항을 한다. 이날 오전 10시 35분 대구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시작으로 주 3회(월, 수, 금) 대구~블라디보스톡 노선이 운영된다. 운항사는 티웨이항공이며 비행시간은 약 3시간 정도이다.

러시아 노선 신설로 대구국제공항의 정기노선은 19개(국내선 3, 국제선 16)로 늘어난다. 특히 국내에서 블라디보스톡 노선의 취항은 인천, 김해공항에 이어 3번째이다.

노선 일정을 살펴보면 월요일은 대구에서 오전 7시 50분에 출발해 11시 45분에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고, 블라디보스톡에서 낮 12시 45분에 출발해 오후 2시 50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수·금요일은 대구에서 오전 10시 35분에 출발해 오후 2시 35분에 블라디보스톡에 도착하고, 블라디보스톡에서 오후 3시 35분에 출발하여 오후 5시 35분에 대구에 도착한다.

항공기는 189석 규모의 보잉 737-800 기종을 투입할 예정으로, 운임은 대형항공사 대비 매우 저렴한 편으로 왕복 평균 40만원대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이번 노선 신설로 러시아의 의료관광객을 지역에 끌어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대구시 관계자는 “러시아인의 방한 의료관광객 수는 2016년 2만5천533명으로, 유입 국가로는 4위를 기록했다”며 “그 중 블라디보스톡은 한국의료관광의 본거지로,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 관련 법안이 발효된 직후부터 유입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구에서도 러시아인의 의료관광객 수는 2015년 291명에서 2016년에는 1천295명으로 345% 늘어난 바 있다.

대구국제공항(사진=디지털경제 DB)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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