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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를 잡아라', 김관용 경북도지사 경제·문화사절단 이끌고 러시아 방문

기사승인 2018.05.27  16: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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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디지털경제) 남북의 화해모드와 북미 정상회담 재게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경북도가 유라시아 지역에 경제와 문화 전파에 앞장선다. 경북도가 오는 28일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대규모 경제·문화사절단을 이끌고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을 방문한다고 밝힌 것.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은 3대 실크로드로 꼽히는 북방초원실크로드를 대규모 사절단과 함께 직접 방문, 재임기간 중 역점 추진해 온 ‘코리아 실크로드프로젝트’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경북은 지난 2013년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한 육상실크로드 재조명과 지난해 11월 개최됐던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통해 해양실크로드 대장정을 마무리한 바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신 북방정책과 최근의 남북화해 분위기에 발맞춰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의 조기 개통을 통해 유라시아를 관통하는 새로운 물류 대동맥의 구축으로 경북도가 북방경제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함께 준비, 방문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경북도는 지역의 유망한 청년기업인 14명으로 구성된 시장개척단 제1진과 함께 지난 24일 포항역에서 영덕역까지 동해중부선 열차를 탑승, 한반도 종단철도(TKR)의 조기 개통을 염원하는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은 28일 블라디보스톡을 시작으로 31일 노보시비리스크, 6월 1일 카자흐스탄 알마티로 이어지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시장개척 활동에 나선다.

김 지사는 28일 출국한 후 29일 블라디보스톡항과 철도역 등 주요 물류시설을 둘러보고 30일에는 시베리아 횡단열차(TSR) 출발역인 블라디보스톡에서 우스리스크 구간을 사절단과 함께 2시간 동안 시범 탑승, 유라시아대륙을 연결하는 신 북방경제시대의 조기 도래를 기원할 예정이다.

이날 블라디보스톡 현대호텔에서 청년 CEO 수출상담회가 진행하는 한편, 김관용 도지사와 러시아 연해주 주지사를 비롯한 양 측 경제인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연해주간 대규모 경제인교류회를 개최, 지난 2017년 6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로 시작된 양 지역 간의 경제교류 확대와 지역 기업인들의 러시아시장 진출 분위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내 강소기업 10개 업체로 구성된 제2진도 29일 러시아 노보시비리스크, 31일과 6월 1일에는 모스크바, 6월 3일과 4일에는 몽고 울란바토르에서 대규모 수출상담회를 개최, 초원실크로드 거점도시들에 대한 집중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계획이다”고 밝혔다.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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