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하 대구첨복재단)은 이달 ‘의료분야 연구자창업 지원 사업(Medi-startup Program)’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하는 ‘의료분야 연구자 창업’ 지원은 대구지역 의료분야 창업을 지원하고 첨복단지 입주를 유도함으로써 첨복단지 내 R&D 사업화에 대한 선순환 구조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원은 크게 아이디어 및 R&D 컨설팅과 R&D자금 및 사업화 지원 2가지로 나뉜다. 아이디어 및 R&D 컨설팅 지원은 매년 분기별로 1, 2회씩 의료분야 창업 및 기술전문가, 임상의, 투자자 등이 창업 및 사업화에 멘토로 참여한다. R&D자금 및 사업화 지원은 아이디어를 현실화할 수 있는 사업비(최대 5천만 원)를 지원하고, 시제품 개발, 인증, 평가 등 사업화에 필요한 것을 첨복재단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첨복재단은 지난달 30일까지 본 사업의 신청을 접수한 결과 18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재단은 이달 중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5명을 선정한 다음, 5월 협약을 맺고 빠르면 6월부터 1년간 대구지역 의료분야 연구자 창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경산시도 경산지역의 대학 연구소 등 의료분야 연구자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사업을 대구첨복재단과 협의 중이며, 빠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