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뉴스=디지털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실험동물자원은행 준공식이 17일 오전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신축건물에서 개최됐다.
식약처는 다양한 실험에 사용된 동물의 조직, 장기, 유전물질 등 ‘실험동물 생체자원’을 다른 목적의 연구에 재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험동물자원은행’ 구축 사업을 추진하였다.
이번 사업은 연구 종료 후 폐기되는 실험동물을 기탁받아 다른 질병 연구 등에 사용하도록 함으로써 연구기간을 단축하고 연구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험동물자원은행은 자원보관실과 분양상담실 등을 포함하여 총14실로 지하1층, 지상3층, 3,742㎡ 규모로 건축되었으며, 준공식과 동시에 공식 운영된다.
실험동물자원은행은 신약개발 등 식의약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하여 국산 실험동물 모체 자원의 보존, 국내에서 연구자들이 개발한 질환모델동물자원 보존 및 분양, 실험동물 생체자원의 수집․보존, 필요한 연구자들에게 실험동물자원의 분양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아울러, 대구경북첨복단지내의 한국뇌연구원 등 국책기관 및 의료기업의 의료제품 연구개발을 지원하며, 실험동물자원의 고품질 관리를 위한 실험동물 품질관리센터 건립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으며, 2021년도에 대구식약청이 첨복단지내로 이전하면 의약품 및 의료기기 제품의 인허가 지원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k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