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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드론'으로 농가 병해충 약재 살포 시도한다

기사승인 2018.03.27  11:3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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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이용 실증시범사업' 진행

경북 영천시가 드론산업 육성을 추진한다.

영천시는 민수용 드론 제작업체와 공동으로 양파 병해충 약제 살포에 드론을 이용하는 실증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실증시범사업은 영천시 임고면 우항리 양파재배 포장 2만3천㎡(약 7천평 정도)에 수확기 이전까지 드론을 활용, 3~4회 정도 약제 살포가 이루어 질 계획이다.

농업활용 드론은 병충해 방제 시연회를 통해 드론의 기능적인 측면을 강조하고 있으나 효과에 대한 분석 및 검증

드론을 이용해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사진=경북 영천시청 제공)

이 없어 농가의 신뢰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실증사업은 농약살포를 통해 농가의 일손부족을 덜고 병충해 예방, 농약비용 및 작물 생산량 등 농가의 경제성 분석을 통해 사업 확대를 검토 할 예정이다.

실증사업에 참여하는 석문전기(주)는 1997년에 설립되어 방산용 발전기, 선박용 발전기 등을 생산하는 방산업체로서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드론 플렛폼을 개발하고 드론 주요부품인 모터, 배터리 등을 국산화 중이며, 세계 최대 IT 전시회인 CES 2018에 참가, 1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영천시 관계자는 “드론산업은 4차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다양한 공공분야에 도입 해 산불감시, 병해충 예찰, 실종자 무인수색 등 (산림녹지과)과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지적재조사사업(건축지적과)에 드론을 활용했다”며, “현재 고해상도 항공사진을 활용해 정확한 토지이용 파악과 개별 필지 경계파악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으며 앞으로 농업분야 병해충 방제사업에 도입 및 활용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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