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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분광센서 장착 드론 활용... 농작물 건강상태 한눈에 확인 진단

기사승인 2018.08.13  10:2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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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산업=디지털경제) 최근 유례없는 폭염에 따른 농작물 피해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작물의 건강상태를 신속하고 진단할 수 있는 드론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현재 농작물 생육진단은 재배농가를 일일이 방문해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시간과 인력이 많이 필요하고 갑작스런 기상이변 대응에도 어려운 점이 많았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다중분광센서가 장착된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 건강상태를 신속하게 진단, 분석하고 생육정보 지도를 농가에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식물이 태양 빛을 반사할 때 생기는 적색파장(660nm)과 근적외파장(790nm)을 검출하고 정규화 식생지수(NDVI)를 분석해 식물의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재배포장의 생육정보 지도는 드론의 영상을 2차원 또는 3차원으로 만들며 표고정보, 좌표정보를 포함한 빅데이터 구축이 가능하다.

다중분광센서는 주로 인공위성에서 군사, 환경, 산림분야의 원격탐사에 활용되고 있는 핵심기술로, 드론과 다중분광센서를 이용한 원격탐사 기술을 활용하면 농가현장에서 재배포장의 생육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접근성이 나쁜 산간지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곽영호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앞으로 기후변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빅데이터 구축을 통한 대응기술 개발 등 4차 산업기술을 영농현장에 접목할 것”이라며 “농업인들이 좀 더 손쉽게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는데 더욱 힘 쓰겠다”고 말했다.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농작물의 건강상태를 신속하고 진단할 수 있는 드론활용 기술을 개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사진 - 경북도 제공)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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