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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창업 기업들 지역에서 투자 받기 쉬워진다, '대구 TIS 컨소시엄' 운영사 선정

기사승인 2017.07.31  17: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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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글로벌 선도형 기술창업프로그램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에 대구 지역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역의 우수한 창업 기업 및 예비창업자들이 손 쉽게 투자를 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빅뱅엔젤스(주)와 ㈜평화홀딩스, 경북대로 구성된 ‘대구 TIPS 컨소시엄’이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이하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사 공모에 최종 선정됐고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밝혔다.

팁스(TIPS) 프로그램은 민간의 투자가치 판단 노하우를 활용해 유망 기술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성공벤처인, 벤처캐피털(VC) 등으로 구성된 민간(운영사)이 발굴해 초기 투자한 창업기업에 정부 R&D 지원을 연계해서 고급 기술인력의 창업을 촉진하는 프로그램이다. 팁스(TIPS) 프로그램에 선정된 창업기업은 민간 투자금(1억원 내외)과 함께 정부 R&D자금을 포함한 연계 지원금을 포함하면 최대 1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역의 컨소시엄이 팁스 운영사로 선정되면서 대구와 경북의 창업 생태계에 ‘투자’가 더욱 손쉬워질 전망이다. 과거 지역에서 창업한 벤처 기업 중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가지고 있음에도 대구가 아닌 서울에서 투자 유치에 성공해 사업장을 수도권으로 이전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운영사 선정으로 8월부터는 대구 지역 창업 생태계도 투자 중심으로 변화하는 출발점이 되는 계기가 마련 될 예정이어서 지역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구 TIPS 컨소시엄’은 유망 기술창업기업 발굴 노하우가 뛰어난 액셀러레이터와 지역 대표 중견기업의 투자·기술 지원, 지역 거점 국립대학의 보육 및 인프라 지원이라는 가장 이상적인 팁스(TIPS) 프로그램 운영 구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대구 TIPS 컨소시엄’ 주관사인 빅뱅엔젤스(주)는 지난 5년간 50여개 창업기업에 투자해 620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연계시키는 등 국내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 중인 액셀러레이터로 조만간 본사를 수도권에서 동대구 벤처밸리로 이전해 유망 창업기업을 발굴, 성장시킬 계획이다.

‘대구 TIPS 컨소시엄’ 구성을 주도한 대구 스마트벤처캠퍼스 김현덕 원장(경북대학교 IT대학 교수)은 “동대구벤처밸리에 부족했던 투자 환경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자 유능한 액셀러레이터와 지역 대표 중견기업, 대학교가 협업하여 ‘대구 TIPS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되었고 이러한 노력이 인정받아 대구지역 최초로 팁스(TIPS) 프로그램을 유치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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