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 이웃에 팔 수 있다

기사승인 2016.03.10  11:25:36

공유
default_news_ad1

- 수원 솔대마을 등 2개지역, 프로슈머 이웃간 전력거래 실증사업 선정

정부가 수원 솔대마을, 홍천 친환경에너지타운 2개 지역을 '프로슈머(생산자 겸 소비자) 이웃간 전력거래' 실증사업 지역으로 선정했다.
이 지역에서는 지붕에 설치한 태양광으로 생산한 전기를 이웃에 팔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전력은 10일부터 수원 솔대마을과 홍천 친황경에너지타운에서 '프로슈머 이웃간 전력거래' 실증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프로슈머란 태양광발전 설비 등을 통해 전력을 직접 생산하고 남는 전력은 판매하는 생산자 겸 소비자를 의미한다.

수원 솔대마을은 전체 18가구 중 11가구가 태양광 발전설비를 보유하고 있고 홍천 친황경에너지타운은 전체 19가구 중 11가구가 태양광발전설비를 가지고 있다.

정부는 인근에 누진제 등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많은 전기소비자를 보유하고 있어 이상적 거래조건을 실현할 수 있는 후보지 중에서 주민호응도, 기대효과 등을 감안해 이 지역을 우선 선정했다고 밝혔다.

프로슈머와 이웃간 거래는 프로슈머가 스스로 생산하고 남는 전기를 누진제 등으로 전기요금 부담이 큰 이웃에게 판매하는 전력거래 방식이다.

전기소비자는 그간 유일하게 전기를 공급했던 한전 이외에도 사용하는 전기의 일부를 프로슈머로부터 구입함으로써 전기요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이같은 거래를 위해 전용 전기요금 고지서도 발급된다. 이 고지서에는 프로슈머와 이웃 간의 거래량, 거래금액, 거래효과 등이 담긴다.

프로슈머 이웃간 거래 시장 규모는 약 1조5000억원으로 120만가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이번 실증사업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프로슈머 거래 효과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 시행지역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진경 기자 mirror@newsmall.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기획탐방

set_C1
default_side_ad2

동영상 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