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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새일꾼의 경제정책]<2>"일자리 넘치는 경제", 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

기사승인 2018.05.31  17: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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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시리즈=디지털경제) 자유한국당 이철우 경북도지사 후보는 ‘좋은 일자리’가 주된 공약 중 하나이다. 이 후보는 “‘일자리 넘치는 경제’가 내가 꿈꾸는 경북의 모습”이라며 “도지사가 되면 경북 역사 이래 최대 규모의 문화관광 사업을 실시해 일자리를 쏟아내서 경북 전체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고 힘주어 말했다.

◆좋은 일자리 10만개

이 후보는 “도지사가 돼 4년 임기를 마칠 즈음, 도민들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이렇게도 일 잘하는 도지사가 있구나’ 하는 것이다”며 “경북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이 될 수 있는 경제 정책들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의 핵심적인 지역 경제 성장은 ‘일자리’이다. 그는 “경북의 인구는 2016년 4월 275만2천900여 명을 기록한 이후 지금까지 큰 폭의 변동 없이 겨우 감소형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인구 감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그는 20조원 투자유치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10만개 만들겠다는 공약을 1순위로 세웠다. 경북 구미 등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우선 높이고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우선 만들어낸다. 이미 지난 2월 “경북 지역 내 55개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4차 산업혁명 트렌드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후 산단 재정비 등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산업단지 개선에 대한 공약을 밝힌 바 있다.

또 이 후보 측은 ‘기업-근로자가 함께하는 경북 경제공동체 건설론’을 일자리 창출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울진(해양자원융합), 경주와 포항(타이타늄), 구미(전자의료기기), 예천(곤충산업) 등 각 지역을 중심으로 특색있는 산업 클러스터를 육성하는 거점 육성사업을 펼치겠다는 것.

이 후보의 또 다른 일자리 창출의 축은 ‘문화관광산업’이다. 경주와 안동 등 오랜 문화적 가치를 간직한 지역뿐 아니라 낙동강 및 백두대간 등의 자연환경과 동해안이라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화관광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것.

그는 “경북도는 물론 23개 시군과 민간까지 함께 투자해 경북문화관광공사를 설립하고 경북 전체가 유기적인 글로벌 문화관광 수용체계를 갖추도록 추진할 계획이다”며 “이와 함께 맞물리는 것이 바로 ‘교통망 구축’이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조성과 연계교통망 구축에도 힘을 쏟아 경북 모든 지역이 1시간 30분 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이 후보 측은 “중부내륙·남부내륙고속철도 추진,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추진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도 2시간이면 경북에 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 경북의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경북의 4대 정신인 화랑·선비·호국·새마을도 관광자원화 한다. 동해안과 낙동강, 백두대간 중심의 글로벌 관광거점화도 관광산업의 새로운 분야가 될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 후보는 “무엇보다 4차 산업혁명에 맞춰 ICT를 활용한 스마트 문화관광인프라가 구축된다면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생겨난다”며 “4차 산업혁명 지원전담기관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양질의 일자리 생성을 위해 청년CEO 양성을 확대하고 창업 환경도 조성한다.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통한 맞춤형 일자리 창출도 이 후보가 준비하는 공약이다.

◆농어촌 경북, 6차 산업도 고려했다.

이 후보는 4차 산업혁명을 고려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전통적인 지역 경제의 성장에 대한 공약도 마련했다. 바로 ‘농어업’이다. 이 후보 캠프는 ‘대한민국 농업1번지 경북, 활기찬 부자농어촌으로 거듭납니다’는 공약으로 경북의 농어촌도 공략하고 있다.

핵심적인 내용은 ‘경북농축수산물유통공사(가칭)’의 설립이다.

경북은 지난 2016년 말 농가수 18만1천67가구에 농가인구는 40만2천247명에 달하지만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 부진 등으로 농업소득이 낮아 농산물 판매 확보를 위한 농수축산농가의 대책마련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6차 산업의 선점을 위한 것이 바로 ‘경북농축산물유통공사’라는 것. 판매에 대한 걱정이 없는 농촌을 만들어 농가의 소득을 성장시키는 것이 지역 경제의 활성화라고 보고 있다.

이 후보는 경북 의성과 성주, 경주 등 축산농가를 오가며 이 같은 공약에 대해서 설명한 바 있다. 그는 “도와 23개 시·군, 관련 기업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이른바 ‘제3섹터’ 방식의 ‘경북농축수산물유통공사’를 전국 최대 규모로 설립할 것이다”며 “공사를 통해 경북의 농수축산물이 세계시장으로도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 캠프 측은 ▶6차 산업을 선도하는 복합농정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청농 농정 ▶세계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는 일류농정 ▶판매 걱정 안해도 되는 현장농정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절 근로자, 도시유휴인력 활용 등 새로운 방법으로 농산어촌의 일손부족 문제도 해결하겠다고 공약을 세웠다.

끝으로 이 후보는 “이의근, 김관용 도지사 체제에서 24년간 추진돼 온 경북발전의 토대를 중심으로 거대 프로젝트 보다는 실천 가능한 현장 공약 중심으로 경북발전의 새 판을 짜서 경북 백년대계의 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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