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자유한국당 이철우 의원이 경북농축산물유통공사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2일 의성 한우협회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는 등 최근 경북농축산물유통공사 설립에 관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북 지역 내 농수축산 농가들을 방문 중이다. 앞서 이 의원은 성주와 경주 지역 농업지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의원은 이날 “경상북도와 울릉군 등 도내 23개 시·군과 관련 기업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이른바 ‘제3섹터’ 방식의 ‘경북농축수산물유통공사’를 전국 최대 규모로 설립해, 우리 경북의 농수축산물이 세계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수출산업화를 위한 통합마케팅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이 의원은 경북을 ▶6차 산업을 선도하는 복합농정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가는 청농 농정 ▶세계 최고의 품질을 보장하는 일류농정 ▶판매 걱정 안해도 되는 현장농정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실제 경북은 지난 2016년 말 농가수 18만1천67 가구에 농가인구는 40만2천247 명에 달하지만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 부진 등으로 농업소득이 낮아 농산물 판매 확보를 위한 농수축산농가의 대책마련 요구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 의원은 “경북농수축산물유통공사’를 중심으로 기존 시·군 특화작목 관련 유통공사와 수출단지를 연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브랜드 개발과 저장·보관·운송·수출 관련 통합유통시스템 구축을 통해 유통물류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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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