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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 청약한 3곳 경쟁률 희비 엇갈려, 앞산봉덕 최대 88대 1 기록

기사승인 2018.05.06  21: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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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경지구 평균 경쟁률 상대적으로 낮아

지난 3일 동시 청약 접수가 진행된 대구 지역 3곳 아파트의 경쟁률 결과가 엇갈렸다. 연경지구 두 곳에 비해 시내 중심가인 앞산봉덕 영무 예다음의 평균 경쟁률이 약 8배 가까이 높았던 것.

아파트 청약 사이트인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3일 1순위 청약을 접수한 앞산봉덕 영무예다음과 연경지구 우방 아이유쉘, 대구연경 금성백조 예미지 등 3곳은 모두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청약당첨자 발표일이 11일로 동일한 3곳에 대해 여전히 수요자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쟁률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우선 같은 연경지구 내에서 금성백조건설의 ‘금성백조 예미지’는 1순위에서 17.5대 1 경쟁률을 보였다. 면적별로는 총 287가구를 분양하는 전용면적 84㎡이 6천372개의 청약통장이 몰리면서 22.2대 1로 가장 높았다. 78㎡(90가구)는 14.5대 1, 101㎡(238가구)는 13대 1을 기록했다.

같은 연경지구인 SM우방의 ‘아이유쉘’의 평균 경쟁률은 1순위에서 6.62대1로 마감했다. 예비지에 비해 2배 이상 낮은 성적이다. 면적별 경쟁률은 60㎡ 21.3대 1, 76㎡ 2.9대 1, 84㎡A 7.6대 1, 84㎡B 15.6대 1로 나타났다.

연경지구 두 곳과 달리 시내 중심가에 자리한 앞산봉덕 영무예다음의 경우 1순위(403가구) 접수에 총 2만188명이 신청해 50.0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면적별로는 85가구를 공급하는 84㎡B에 7천533개의 청약통장이 몰려 88.6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39㎡의 경우 4.82대 1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처럼 3곳의 청약 경쟁률이 차이를 보인 이유는 당첨자 발표일이 11일로 같았기 때문이다. 발표일이 같은 아파트의 경우 청약자는 단 한 곳에만 신청이 가능하다. 결국 3곳 중 한곳을 선택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시내와 떨어진 연경지구의 경쟁률이 낮아진 것.

부동산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프리미엄이 더 높은 시내 중심가를 선택했을 것이고 실수요자 역시 향후 가치 상승을 고려해 앞산봉덕 영무예다음에 통장을 사용했을 것이다”며 “오히려 연경지구를 신청한 실수요자들은 당첨확률이 높아지는 이득이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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