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산단 노원로9길과 신천대로를 직접 연결하는 ‘신천대로IC’ 공사가 이르면 올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제3산단 노후산단재생사업’의 일환으로 977억원을 투입해 신천대로에서 제3산단 양방향 진출입이 가능한 폭 13m, 길이 약 2.1km의 고가연결도로 공사 등 도로건설 및 확장사업을 착수한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제3산단에서 경부고속국도 북대구IC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침산교 방향으로 약 2km를 우회해야해 화물차량이 이동하는데 어려움이 컸다. 반대로 신천대로에서 제3산단으로 진입하기도 쉽지 않았다. 이 구간은 출퇴근 시간마다 극심한 교통정체를 일으키며, 제3산단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손꼽혀 왔다.
이번 기반시설 1단계 공사 중 ‘신천대로IC’ 설치공사는 신천대로와 제3산단을 입체교차형식으로 연결하는 공사로써 접속도로는 고가교 형식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제3산단↔신천대로↔경부고속도 등 광역도로와의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제3산단에서 북대구IC 진입이 20분 이상 단축될 전망이다.
제3산단 관리공단 박갑상 국장은 “올해 기반시설 1단계 착공을 시작으로 제3산단이 새롭게 태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주와 입주기업들의 많은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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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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