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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화장품 동남아 진출 날개 달았다, 수출 상담 연이어져

기사승인 2017.12.05  17: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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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현지 상담 쏟아져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 덕분에 경북 지역 화장품 기업들이 동남아시장 수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엑스포 기간 동안 경산시와 대구한의대의 합작 화장품 브랜드 ‘클루앤코’(CLEWNCO) 부스에는 2만5천 여명이 방문했다. 이곳은 개소 첫날부터 1천명 이상의 베트남 기업인과 여성들이 줄을 이었을 정도였다. 덕분에 호찌민 클루앤코 안테나숍을 희망하는 2개의 기업이 매장 오픈을 준비 추진중이며, 색조화장품을 수입하려는 기업과 에센스 등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과도 판매가격, 구입방법 등 구체적인 플랫폼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클루앤코의 인기는 중국과 몽골에도 이어졌다. 이는 글로벌 수출시장 다각화 성공으로, 엑스포에 맞춰 클루앤코를 개발해 호찌민과 다낭에 상설판매장을 개소한 전략이 획기적인 성공을 이끌어 낸 것으로 여겨진다.

또 지난 달 13일 대구한의대학교에 입주한 ㈜허니스트(대표 한아름)가 헤어제품 3종(샴프, 컨디셔너, 세럼)의 품목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허니스트는 베트남 하노이에 소재한 아 센 코비(A-SEN KOVL) 대표자 브 티 호아(VU THI HOA)와 40만달러(4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경북 지역 화장품 '클루앤코'가 호찌민 매장 개속식을 진행하던 모습. 사진=경북도청 제공

경북도 관계자는 “엑스포 기간 동안 매일같이 베트남 화장품 관련 기업인들이 경북화장품의 우수성과 기능성에 대한 상담의 발길이 이어져 총 28건의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경북화장품기업협의체의 회원사인 제이앤코슈, 더나은, 지2스킨, 알래스카드림 등은 하노이에 소재한 업체에 샘플을 배송,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베트남에서 경북의 화장품 클루앤코의 인기를 실감하면서 앞으로 동남아시장의 거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를 계기로 태국, 인도네시아, 몽골,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 클루앤코의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경북화장품이 아시아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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