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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열풍 유럽으로, 대구 화장품기업 유럽 현지 수출상담회 개최

기사승인 2017.06.15  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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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화장품기업이 ‘한류열풍’을 타고 유렵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대구시는 무역사절단을 구성해 스페인(마드리드)과 덴마크(코펜하겐)에 6월 17~25일 7박 9일 일정으로 현지화장품 전문바이어와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유럽 무역사절단 파견은 사드배치에 따른 중국발 악재 및 글로벌 경기침체, 내수시장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화장품 관련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무역사절단 파견은 코트라 코펜하겐무역관에서 대구시에 지역화장품 수출상담회를 스페인과 덴마크에 개최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코트라의 예산을 일부 지원 받아서 진행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유럽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의 우수한 품질, 천연원료,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파워 블로거나 유투브 등을 통해 확한사고 있는 덕분”이라며 “시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중국시장을 탈피해 북유럽시장으로 지역 화장품 수출 다변화를 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무역사절단 참가 기업은 ㈜에스엘씨·㈜엠알이노베이션·동성제약㈜·㈜팜바이오스·㈜제이에스케이 등이다. 시는 앞서 현지 시장성 평가를 거쳐 지역 화장품 수출 기업사 가운데 선정했다.

이번 사절단을 계기로 지역화품업계의 수출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의 2016년 화장품산업 수출실적 통계(추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화장품수출액은 41억8천330만달러(4조7천899억원)으로 전년보다 43.7% 증가했다. 대구 지역 화장품제조업 역시 지난 2014년 32개사에서 2016년 45개사로 40.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시에서는 지역화장품의 수출활성화를 위해 작년 중국, 심천·홍콩, 태국 뷰티전시회 참여 및 2016 대구뷰티엑스포 수출상담회를 통해 총 1천922만달러의 수출 계약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올해는 현재 6월까지 중국 광저우 및 베트남 미용전시회와 2017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수출상담회를 통하여 1천434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달성했다.

'2016년 중국 심천 수출상담회' 중 바이어 미팅 사진, '태국 2016 K-BEAUTY EXPO BANGKOK 전시회' 상담사진 (사진=디지털경제 DB)

대구시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지역 화장품기업들이 이번 유럽 무역사절단 파견을 마중물로 삼아 전 세계로 K-뷰티 열풍을 확산시키고, 대구 화장품 산업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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