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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뷰티산업'의 혁신성장에 137억원 투입

기사승인 2018.03.15  10: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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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까지 5개 사업 진행 예정

국내외의 뷰티전시회에 꾸준히 지역 기업을 지원해온 대구시가 화장품 산업을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적극 육성한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화장품산업 지원정책을 확대하고자 대구테크노파크(한방산업지원센터)와 함께 2022년까지 5개 사업(신규사업 4개 포함)에 총 137억 원을 투자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전 세계 화장품 시장 규모는 4천375억 달러로 이 가운데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120억 달러 정도이다. 특히 국산 화장품산업은 최근 5년간 연간 생산액이 연평균 13.9%씩 증가하는 등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정부에서도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화장품 산업을 국가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화장품 수출 세계 3대 강국 도약을 비전으로 하는 ‘화장품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시 역시 최근 한류 인기에 편승한 K-뷰티 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해왔다”며 “지난해 7개국의 해외전시회에 참가해 334만달러의 계약을 일궈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대구시는 올해부터 화장품산업에 137억 원을 투자한다. 지난해 열린 '2017 대구국제뷰티엑스포 전경'(사진=디지털경제 DB)

특히 시는 도시 이미지에 걸맞는 지역 화장품(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2013년부터 ‘대구국제뷰티엑스포’를 개최해왔다. 지난해에는 대구테크노파크(한방산업지원센터) 주관으로 지역 화장품업체들로 수출협의회를 발족(11개사 참여)했다.

대구시는 이 같은 지역 화장품산업을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 ▶화장품 천연 소재 표준화 지원사업 ▶스타 뷰티브랜드 육성사업 ▶K-뷰티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 지원사업 ▶화장품 효능평가 플랫폼 구축사업 ▶대구국제뷰티엑스포 등 5개 사업을 2022년까지 진행한다.

‘화장품 천연 소재 표준화 지원사업’은 국내 천연자원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이 시급함에 따라 지역 기업 5개사를 선정하여 참여기업과 공동 연구개발로 추진한다.

‘스타 뷰티브랜드 육성사업’은 여느 산업보다 브랜딩의 중요성이 요구되는 뷰티산업 특성상 지역의 잠재력 있는 뷰티 브랜드 3개사를 선정해 브랜드 라인업을 위한 제품 개발과 기업 맞춤형 마케팅 수단 제공으로 전국구 파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한다.

‘K-뷰티 수출 컨소시엄 활성화 지원사업’은 수출에 주력해야 하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강화사업으로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 해외규격 인증 컨설팅, 타깃 국가별 수출제품 디자인 리뉴얼화 등을 통해 수출액 증대 및 수출국 다변화를 목표로 추진한다.

또 시는 화장품 인체적용시험 등 효능평가에 대한 기업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국비 확보(총사업비 50억 원)를 통한 ‘화장품 효능평가 플랫폼 구축사업’ 추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끝으로 대구시는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국제뷰티엑스포’에서 처음으로 지역 화장품 기업 공동관 및 국내 MD 구매상담회를 유치하고, 수출상담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구시 최운백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금년이 대구가 세계적 화장품(뷰티)산업 도시로 발돋움하는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앞으로 지역 강소형 기업들의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대구의 혁신성장 선도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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