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WW]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수출되는 '스케일버스터' 생산 전문기업, 진행워터웨이

“한국 물산업을 부각시키고 싶었고, 제품인증부터 해외수출까지 원스탑으로 지원하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 강점을 보고 입주를 결심했습니다.”

진행워터웨이 이윤학 이사 (사진/이현주 인턴기자)

제1회 대한민국국제물주간 이튿날인 20일 대구시는 엑스코에서 역외 기업 2곳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투자유치를 진행했다. 2곳 중 하나인 (주)진행워터웨이는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수처리 전문 기업이다.

1994년 (주)아이에스유코로 설립된 진행워터웨이는 여러 특허를 바탕으로 조달청 우수업체로 선정된 물 관련 전문 기업이다. 특히 회사는 배관관리 장치 중 하나인 ‘스케일버스터’를 해외에 수출하고 있다.

‘스케일버스터’는 배관 내부의 녹, 스케일, 물때, 세균 등을 제거하는 물리적 이온수처리장치이다. 진행워터웨이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좋은 물을 공급해도 배관이 오래되 물 때, 스케일, 녹, 부식으로 물의 품질이 떨어진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2001년 스케일버스터를 개발해 국내 특허등록을 했으며 2005년 국내 생산공장을 설립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진행워터웨이는 2007년 천연미네랄 정수기 ‘그린비’를 특허 획득해 제품을 출시했으며, 2008년 (주)진행아이에스유코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9~2011년 그린비는 해외 시장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국내에서는 마을상하수도 여과시스템을 개발해 조달청 품질관리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진행워터웨이의 스케일버스터는 외부는 황동, 내부는 특수아연과 불소수지(PTFE)로 이뤄져 있으며 물 때 방지원리, 녹 방지원리, 스케일 방지원리, 누수 방지원리 등의 원리로 배관수명 연장, 누수방지, 물 때 생성 방지 및 제거, 스케일 방지 및 제거, 수질개선의 효과가 있다.

국제물주간 기간 동안 열린 워터엑스포에서 진해워터웨이는 오래된 상수배관을 부스에 설치해 심각성을 부각시켰으며 진행스케일버스터를 설치한 후의 배관모습과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진행워터웨이 이윤학 이사는 “현재 많은 가정과 신설 건물에 많이 설치하고 있으며, 오래된 가정에도 교체사업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또 진행워터웨이의 주력상품인 천연미네랄 진행수는 세균, 중금속, 발암물질, 방사능물질을 완벽히 제거하면서 수돗물 본래의 천연 미네랄을 보존, 건강한 물(水)만을 제공하는 특허제품이다.

진행수는 물탱크가 없는 수도직결방식과 자연여과방식으로 천연미네랄을 강화한다. 또 필터는 물때/스케일을 제거, 방지해 세균의 번식을 근본적으로 차단해 준다. 실제 진행수를 꾸준히 마시면 아토피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진행워터웨이는 이번 물산업 클러스터 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수출의 시너지 효과가 보여질 것 이며, 다른 물관련 회사들과 인프라 공유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이사는 “클러스트는 산업연계성이 좋아지고 한국 물산업이 성장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