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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넘어선 오미크론, 대구 770명 코로나사태 이후 최다

기사승인 2022.01.27  10: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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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후 대구 북구 경북대학교 북문 앞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설 연휴 기간 고향 방문 및 여행 자제를 당부하는 현수막이 설치돼 있다. 뉴스1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급속한 확산 속에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27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764명, 해외유입 6명 등 신규 확진자 770명이 발생해 0시 기준 누적 환자가 2만9432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신규 확진 770명은 대구에서 신천지교회발 코로나 1차 대유행 당시인 2020년 2월29일(741명)의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 2월 중 일일 최대 1500명대 발생을 우려한 대구시의 예측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가족, 직장, 감염취약시설, 학교, 학원 등 감염 위험도에 따라 순위를 따져 확산 방지를 위한 대응을 하고 있다"며 "백신 3차 접종을 신속히 완료하고 설 연휴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0일 388명, 21일 444명, 22일 458명, 23일 479명, 24일 489명, 25일 672명, 27일 770명으로 최근 1주일간 3700명, 하루 평균 528.5명 꼴로 발생했다.

한편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가 폭발적으로 확산하자 코로나19 진단검사 체계를 고위험군 중심으로, 동네병원도 참여하는 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기존의 진단검사 체계로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확진자를 감당하기 역부족이라는 판단에서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고위험군 중심으로 신속히 환자를 찾아내는 것에 대응 역량을 집중해 29일부터 전국의 256개 선별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설 연휴 이후인 2월 3일부터는 대구를 비롯한 전국의 동네 병·의원도 코로나19 진단검사와 치료에 참여하게 된다. 동네 병·의원에서의 검사와 치료를 통해 오미크론에 신속히,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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