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디지털경제)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 입학생의 연령별 현황을 보면 3명 중 1명이 39세 이하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제역 특별방역 등으로 확정하지 않은 한우 인공수정 등 2개 과정을 제외한 교육생 1천518명 가운데 20대에서 30대가 514명으로 33.9%를 차지했다.
그 외 40대 19.6%, 50대 29.7%, 60대 15.5%, 70대가 1.3%를 차지했다.
지난해 20대에서 30대 20%에 비해 14%P정도 증가해 청년 농업인들의 입학률이 급증했다.
평균연령 또한 2018년 51세에서 46세로 5세정도 낮아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고령화에 따른 후계인력 부족이란느 문제를 갖고 있는 농촌에 작은 희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는 영농인력 수급과 더불어 농업 현장의 가장 큰 난제인 유통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창농, 유통마케팅 부문을 강화한다.
도는 28일 안동대에서 올해 농민사관학교 합동 개강식을 했다.
우선 교육 과정수를 72개에서 60개 과정으로 재편·운영한다. 또한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설립과 발맞춰 청년 로컬푸드 창업, 멘토링, 유통 마스터, SNS 마케팅, 전자상거래 등 청년·창업과 유통·마케팅 분야에 15개 과정을 개설할 방침이다.
한편,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 평균 지원율은 1.7대 1인 것으로 가집계 되었으며, 이는 지난 2017년 1.4대1, 2018년 1.5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합동개강식을 계기로 열심히 공부해 모든 분들이 농업·농촌의 주역이 돼 달라”고 말했다.
올해 경북농민사관학교 입학생의 연령별 현황을 보면 3명 중 1명이 39세 이하 청년층으로 나타났다. (사진 - 경북도 제공) |
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