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에서 처음으로 열린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가 올해 더 큰 규모와 다양한 볼거리로 11월 1일 개막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보고회가 27일 중구 노보텔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추진상황보고회는 엑스포위원회 공동위원장과 각 분과위원 등 60여명을 초청해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토론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대구 국제 미래자동차엑스포 2018은 규모면에서 크게 확대된다. 지난해는 엑스코 1층과 야외 공간 일부만 전시장으로 사용했으나 올해는 1층 전관과 야외 공간, 3층 일부까지 활용하게 되며 전시 부스규모도 800부스에서 1000부스로 늘어나게 된다.
또한 글로벌 자동차기업 뿐만 아니라 다쏘시스템, 이디아다, LG화학, KT 등 다양한 자동차 관련 기업들이 대거 참가를 결정하고 있다.
또한 함께 열리는 포럼에는 해외연사 39명을 포함해 총 86명이 연사로 참여해 국내 최대의 미래자동차 전문가 강연이 이루어지게 된다.
포럼 프로그램도 미래자동차와 관련된 주요 주제를 27개의 세션으로 구성하고 유료로 개최되는 전문가 포럼과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는 오픈세미나 등 다양한 형태로 진행된다.
더불어 특별세션으로 엑스포와 동시 개최되는 국제 대학생 자율차경진대회 연계 포럼, 국회친환경차 포럼이 열릴 예정이다.
대구시는 앞으로 2개월 정도 남아있는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사 준비와 홍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kr@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