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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창업 미리 체험 해보자", 대구시 '청년 팝업 레스토랑' 사업 추진

기사승인 2018.07.09  1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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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너쉐프로 직접 요리부터 매장 운영 실전 경험...멘토링 등 통해 창업 지원

(창업=디지털경제) 대구시가 외식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의 성공을 위해 ‘청년 팝업 레스토랑’을 추진한다.

시는 오는 20일까지 ‘청년 팝업 레스토랑’ 사업에 참여할 청년들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외식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실전경험을 함으로써 실패 확률을 줄이고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핀연구소와 함께 진행한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대구의 청년(15~29세) 실업률은 14.4%로 역대 가장 높은 수치이고, ‘대구청년 실태조사’(2016년, 대구경북연구원) 결과, 대구청년 4명중 1명은 창업 의향이 있고 업종별로는 음식점업을 40.3%로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현재의 청년 창업지원은 IT분야 등 기술창업 위주이고, 외식업은 특징상 매몰비용이 큰 반면 생존율이 저조하여 청년들이 한번 도전해 보기 어려운 사업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청년 실업률을 극복하고 청년들이 선호하는 창업분야를 지원하고자 외식창업을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청년 팝업 레스토랑’의 가장 큰 특징은 외식창업을 앞둔 예비 청년 창업자들이 오너쉐프로서 직접 조리‧서빙, 위생관리, 매장 운영 등을 실제와 같이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실제 창업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외식업 매장과 시설, 주방설비를 2개월 정도 무상으로 이용하고, 외식분야 전문가들의 컨설팅과 멘토링, 메뉴개발, 사업홍보, 마케팅도 지원받게 된다. 청년들은 식재료비, 보험료, 광열비(수도․가스․전기 등)만 부담하면 되고, 매장 운영 시 발생한 수익은 본인들이 가져가게 된다.

시는 서가앤쿡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이성민 대표를 비롯해 지역 외식업 분야의 전문가들로 멘토단을 구성․운영해 청년들이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전 과정에 있어 조언을 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돌봐줄 예정이다.

특히 올해 사업이 마무리되는 연말에는 멘토단 및 푸드버스킹 평가를 통해 우수 참가팀을 선발하여 총 2천만 원 상당의 상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참가대상은 외식창업을 하고자 하는 대구거주 청년(19세~39세)이면 되고 팀당 4명 이상으로 구성하여 신청하면 된다. 7월 말에 오디션을 통해 최종 참가자 8팀을 선발하여 8월부터 실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한번에 3개팀씩 2개월 정도 실전경험을 하게 된다.

대구시 진광식 시민행복교육국장은 “대구시는 청년들의 취업, 창업을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역에서는 최초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외식창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청년들이 실제 창업에 앞서 실전경험을 해봄으로써 실패를 줄이고 성공적인 창업이 되길 바라며, 외식창업을 계획하고 있는 땀 흘릴 준비가 된 열정적인 청년들이 본 사업에 많이 참여하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년은 7월 20일까지 핀연구소로 이메일(7463400@daum.net) 또는 방문제출 하면 된다. 사업과 관련해서는 대구시청 또는 핀연구소 홈페이지에서 공고문 및 신청서를 확인할 수 있다.

정우빈 인턴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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