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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대기업 중심이 아닌 지식기반 산업부터 중소,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김봉재 구미시장 예비후보자

기사승인 2018.03.05  17:5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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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의(大醫)로 구미사회를 고치고 싶다", 공단별 특성 살려 경제 육성 공약 세워

Q>구미시장에 도전하게 된 계기는?

저는 30여년간 사람을 치료하는 의사였습니다. 그런데 사회활동을 하면서 구미시가 고쳐야될점이 눈에 보이게 됐습니다. 사회활동을 한다는 것은 제가 이때까지 해오던 의료행위와는 별개의 것입니다. 그렇지만 사람 몸을 치료하는 것을 소의라 하고 사람 마음을 치료하는 것은 중의라하고 나라를 고치거나 사회를 고치는 것은 대의라 합니다. 저는 이때까지 사람의 몸을 고치는 소의였지만 사회의 부조리한 것이나 고쳐야될점이 눈에 보여서 이제는 대의로 구미사회를 고치고 싶어서 이때까지 제가 해오던 업과는 완전히 다른 시정에 참여하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구미시장 후보로 나서게 됐습니다.

Q>현재 구미에 대해서 진단을 한다면?

구미는 도농복합도시입니다. 그렇지만 구미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한 공업도시가 더 주가 됩니다. 구미수출액은 2013년을 정점으로 해서 367억불까지 달했는데 작년 같은 경우에는 상태가 많이 호전됐다했지만 283억불의 수출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2013년으로 봤을 때는 전체적으로 하강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미가 이때까지 해온 경우에는 수출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서 특히 대기업 중심으로 해서 대기업이 있고 그다음에 1차 2차 하청업체 중심으로 공단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나 인건비 상승이나 물류비 상승 등으로 인해서 기업들이 외국으로 많이 이전하게 됐습니다. 특히 베트남으로 이전을 많이 했는데 대기업이 이전하니까 거기에 따른 1차 하청업체나 2차 하청업체도 외국으로 이주하게 됐습니다. 구미공단은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해서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해서 이루어진 공단도시였습니다. 지금 구미는 1차산업단지는 IMF를 기점으로해서 큰 변화가 이루어지면서 지금 침체단계에 완전히 접어들어있고 2 3 4 공단은 공장 가동이 되고 있지만 공장 가동률은 60%에 불과합니다. 구미시가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는 5공단은 지금 분양이 거의 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여기에 충분한 지원이 있다면 탄소 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산업군을 형성해서 미래 희망을 가질 수 있지만 지금은 분양 가격이 예상보다 너무 높고 주변에 다른 공단과 비교해도 높은 축에 들어서 지금 기업들이 선뜻 호감을 가지고 분양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Q>구미 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약이 있는가?

한 도시의 경제가 살려고 하면 일단은 기업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됩니다. 그럼 일자리가 많으면 사람이 많고 사람이 많으면 소비가 이루어지고 그 소비를 바탕으로 기업은 다시 재투자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지금 같은 경우에는 구미가 너무 대기업 중심으로 되어있고 대기업들이 지금 다시 구미로 돌아오기에는 여러 가지 여건상 어려운점이 많습니다. 그러면 어려운 것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대기업 중심이 아닌 지식기반 산업이나 중소, 강소기업을 많이 육성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5공단 같은 경우에는 공단 가격이 너무 높아서 안들어온다면 구미 사랑 펀드를 이용한다던지 어떤 형태로든 경쟁력있는 가격대로 분양이 될 수 있도록 구미시가 높은 부분에 대해서는 이자를 문다던지 은행군과 잘 이야기해서 보존을 해줄수있다면 기업들은 경쟁력 있다고 생각하고 들어오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첫째는 공단이 살려고 하면 공단별로 특성을 가져야 됩니다. 1공단 같은 경우에는 지식기반산업을 육성하는 단지로 만들고 2 3 4 단지 같은 경우에는 강소기업을 육성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 5공단 같은 경우에는 탄소 클러스터를 이용해서 탄소 섬유의 가공, 성형을 비롯한 새로운 단지를 만들면 구미공단에는 충분히 경쟁력이 있지 않겠나 생각하고 공단이 활성화되려면 물류가 원활해야 됩니다. 구미가 지금까지 최고 어렵게 생각하고 앞으로 가장 필요한게 구미 KTX역사가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지역의 백승주 의원님이나 장석춘 의원님이 아주 심혈을 기울여서 노력하고 있으니까 좋은 결과가 있지 않겠나 싶은데 공단이 살려면 물류가 필요하고 물류 중에서도 제일 중요한 것은 지금 KTX역사를 구미에 당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물류에는 항공 지금 대구공항이 이전한다 그러는데 구미에 가까운 군위 의성쪽으로 예상하고 있으니까 그 공단이 공항이 빨리 이전된다면 항공을 이용한 물류는 구미시로 봐서는 원활하게 되지 않겠나 생각합니다. 또 물류가 외부 도시간에 물류만 중요한 것이 아니고 도시 내부의 물류도 중요한데 출퇴근 시간에 아니면 화물을 이동하는 화물차들이 교통정체로 인해서 원활하지 않은 도로 몇군데를 확충한다면 내부 물류도 원활해지지 않겠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어떤 도시가 원활하게 되려면 먹고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주여건도 중요합니다. 정주여건상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육문제가 있고,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문화관광에 대한 것도 똑같이 고려를 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Q>구미시장 출마자로서 자신이 가지는 장점이 있다면?

저는 3명으로 시작한 개인병원을 고용인원 130명이 되는 전문병원으로 키웠습니다. 그래서 경영능력이 어느 후보보다 있다고 생각하고 저는 다른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습니다. 지금은 시민 한명한명이 다 각자의 분야에서는 전문가입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잘 듣고 소통하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는 어떤 일이든지 현장에 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현장 중심으로 항상 시민들과 접하면서 시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하면 어떤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고 제 자신 스스로도 제 장점으로 생각하는 점입니다.

Q>구미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구정을 전후해서 선산시장, 새마을 중앙시장, 형곡시장, 구미시에 있는 시장을 다니면서 장을 보면서 시민들에게 물어봤습니다. 작년과 올해 경제가 어떻습니까 10분한테 물었을 때 9분이 다 작년보다는 비교하기 힘들정도로 안좋다고 말씀들 하십니다. 물론 그중에 한분은 비슷하다고 하는 분이 있는데 전체적으로는 다 안좋다고 이야기를 하십니다. 그런데 제가 느끼기에는 안 좋은 현실이 문제가 아니고 계속 안좋아질것이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계시는 것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변화를 하면 그리고 우리가 지극정성을 다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어떤 노력을 하더라도 혼자서 하는게 아니고 우리 구미시민 여러분들이 다 힘을 합쳐서 하면 그리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면 구미시는 반드시 좋아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구미시는 부채율이나 자주율을 봤을 때는 분명히 다른 어느도시보다도 아직 경쟁력있는 도시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여러분도 저와 같이 밝은 미래를 향해서 같이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유한국당 김봉재 구미시장 예비후보자는 구미공단의 활성화로 구미 경제를 살리겠다고 밝혔다. 사진=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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