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18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통위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연 1.50%로 동결했다. 지난해 11월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이후 연이은 동결이다. 일찍부터 금융권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외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올 하반기 추가 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기상으로 다음 금통위(2월)는 이 총재가 퇴임하기 전 마지막으로 열리는 것이어서 인상에 대한 부담감이 생긴다. 4월 금통위의 경우 신임 총재가 들어온 직후여서 동결이 우세한 전망이다. 5월 역시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금이 인상 카드를 꺼내지 못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이대성 기자 rlaeorhkd2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