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6년만에 900선을 넘었다.
코스닥은 16일 전날보다 2.38포인트 내린 889.23으로 개장했다. 전날 장중 89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은 이날 오후 3시 22분 전 거래일보다 8.63p 오른 900.24포인로 올랐다. 지수가 장중 900을 넘은 것은 지난 2002년 4월 1일이 마지막이었다. 약 15년 9개월 만에 장중 900선을 넘어선 것.
코스닥은 이날 종가에서도 900선을 넘었다. 오후 3시 30분 코스닥은 전날보다 전날보다 9.62p(1.08%) 오른 901.23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의 900선 돌파는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 덕분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와 일반전기전자가 3%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기계·장비, 화학, 통신장비, 음식료·담배 등도 2%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