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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자라는 사회적경제기업 뒤에는 '맞춤형 컨설팅'이

기사승인 2017.08.31  09:4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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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시-대구상의 올 2월 전국 최초로 맞춤형 컨설팅 실시, 3개 기업 매출 증대 효과

청소용역 전문기업인 ‘㈜청소하는 마을’은 올 2월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의 사회적경제기업에 선정,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 받았다. 덕분에 이곳은 올해 여성 및 고령자 등 사회적약자를 신규로 80명을 채용하면서 일자리 창출의 큰 성과를 올렸다. 게다가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150% 증가하는 등 회사의 경영도 나아졌다.

대구시와 대구상의가 우수 사회적경제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시작한 ‘지속적인 맞춤형 컨설팅’이 지역 사회적경제기업들의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다.

시와 대구상의는 올 2월 전국 최초로 사회적경제기업 지원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우선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고 사회적가치 실현 활동에 적극 노력하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3곳을 선정, 목표수립, 시장동향, 마케팅, 기술정보, 품질관리 등 경영에 필요한 각종 전략수립 등에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영리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일반기업과는 달리 사회적 가치창출은 우수하나 지속적인 성장 및 경제적 자립도가 매우 약한 게 현실”이라며 “이러한 어려운 경영 환경에 대해 시와 대구상의가 지속적으로 지원을 한 덕분에 성과가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청소하는 마을’을 비롯해 금형제조 기업인 ㈜광성정공과 문화예술 공연 전문기업인 ‘꿈꾸는 씨어터(주)’ 등 총 3개의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주2회 이상 시와 대구상의로부터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기업별 전략 및 목표 수립, 제품 및 서비스 핵심 역량 도출, 마케팅 전략 등 맞춤형 방문 컨설팅을 제공 받았다.

그 결과 ㈜광성정공은 근로현장 환경개선을 비롯한 장애인(1명) 및 고령자(2명) 3명 신규채용, 1억3천만원의 낙찰 실적 등을 달성했다. 꿈꾸는 씨어터 역시 조직 재정비 등을 통해 지난해 매출 대비 50%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대구상의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역량과 경쟁력을 갖춘 우수 사회적경제 기업을 적극 발굴 육성할 계획이다.

대구시 최희송 시민행복교육국장은 “성장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맞춤형 지원 정책을 통해 사회적가치 창출은 물론 경쟁력까지 갖춘 기업으로 육성해 타 사회적경제기업들에 모범이 되는 롤모델로 성장하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9월 1일 오후 3시 30분 대구상의에서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의 성과에 대한 실적 보고 및 효율적인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하반기 컨설팅 방향 등을 논의하기 중간 보고회를 개최한다.

노경석 기자 aclass@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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