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천연색소산업화센터, 안동딸기 500톤 가공수출계약 따냈다

기사승인 2023.07.26  10:19:30

공유
default_news_ad1

- 베트남 500톤 이어, 미주, 동남아 100톤 수출까지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 모습.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센터장 윤종찬)가 안동 딸기 연간 총 생산량의 50%에 육박하는 초대형 가공수출 계약을 따냈다. 이는 딸기 단일 계약으론 안동시 역대 최대 규모이다.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베트남 무역회사와 가당 딸기 500톤의 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계약 총액은 무려 200만 달러, 우리 돈 25억 원 상당으로 이는 작년 센터 연간 총매출의 140%를 상회하는 수치이다.

이번에 계약한 가당 딸기는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에서 2024년부터 본격적인 가공 작업에 들어가 순차적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농가에선 저가로 팔 수밖에 없던 중·하품 딸기들을 가공 처리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지역 농가들의 소득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번 계약으로 안동지역의 모든 딸기 농가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연간 사업 목표도 2023년이 5개월 이상 남은 시점에 달성했다. 올 초 사업 매출 목표액을 17억 5천만 원으로 잡았던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이번 계약으로 단숨에 연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올해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는 설립 이래 연 매출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 딸기 수출 물량의 95% 이상을 생산하는 지역이 경남 지역임을 감안하면 이번 계약은 경북지역 딸기 농가에 새로운 돌파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논산과 진주 등 타 지자체와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센터장이 직접 동남아 등지를 수차례 방문하며 계약을 따낸 것으로 알려져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윤종찬 한국천연색소산업화센터장은 “경북 딸기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해외시장을 개척해 나가며 연간 물량 3천 톤, 딸기 매출로만 150억 원 달성이 목표”라며 “이제 시작일 뿐, 더 크게 세상을 놀라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말하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민정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기획탐방

set_C1
default_side_ad2

동영상 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