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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미·포항시 등 7개 시·군 9개 유관기관과 3번째 합동간담회 가져

기사승인 2019.08.28  17: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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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디지털경제) 경북도는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 대비해 유관기관과 총 대응에 나섰다.

28일(수) 경북도에 따르면 일본의 백색국가(수출우대국) 배제 조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시·군, 수출지원기관, 기업체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정책 마련을 위한 합동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발표와 함께 지난 7월 16일 각 시·군을 포함해 정부 산하기관, 민간기관, 도내 유관기관까지 참여하는 ‘일본 수출규제 합동대응반’을 출범시켰다.

이와 함께 두 차례 도지사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지난 8월 2일 제2차 회의에 참석한 기업의 애로사항 중 설립 7년 이후 기술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경북도가 중앙정부에 직접 건의했고 중소벤처기업부에서 7년 이상 기업 지원을 위한 신성장자금 규모를 당초 8천 800억원에서 추경으로 3천 300억원을 증액했고 내년에는 9천 300억원으로 증액 검토 중이라는 회신을 받은 바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상북도 2018년 기준 對日(대일 : 일본에 대한) 수입액은 22억불로 경북 총수입액 152억불 대비 15%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기계·철강·화학분야 품목이 대부분이며, 도내업체 중 총 1천 601개사가 일본에서 수입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지역기업의 피해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경북도는 일본 수입 의존도가 높은 품목을 중심으로 철강, 디스플레이, 반도체, 정밀화학 등 10대 특별관리 품목을 선정했다.

더불어 소재·부품·장비 산업 기술자립화를 위해 70여개 선도과제를 선정해 정부정책과 연계한 국가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다.

지난 8월 23일에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분야 산업발전을 위해 지역 산·학·연·관의 역량을 결집한 ‘경북 소재·부품 종합 기술지원단’을 출범시키기도 했다.

단기적으로는 수출규제 대응을 위해 경영안정화 자금 30억원, 부품·소재 등 기술개발 및 국산화 지원 25억원, 통상마케팅 특별지원 7억원 등 9개 사업에 70억원 이상의 긴급 추경을 편성했으며 도내 관련기업이 직접 지원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미·중 무역갈등 장기화에 이어 일본 수출규제 조치까지 더해져 기업이 활동하기에 불확실한 환경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나 우리는 위기에 강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꾼 수많은 역사적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일본 수출규제 장기화 대비해 유관기관과 총 대응에 나섰다. (사진 - 경북도 제공)

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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