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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일본 수출규제 우려 상황’... 대응할 기구 운영

기사승인 2019.08.23  16: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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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디지털경제) 일본의 수출규제 우려 상황이 계속되면서 경북도는 이에 대응할 핵심 기구로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을 구성·운영키로 하고 23일 킥오프(Kick Off) 전략 회의를 열었다.

23일(금) 경북도에 따르면 일본이 언제든 규제조치에 나설 수 있는 상황에서 지역경제의 불확실성을 줄여나가는 한편 지역기업 보호·지원과 경북 소재·부품산업 혁신전략 추진과 국가사업화를 위한 전략적이고 중장기적인 대응 태세에 돌입한 것이다.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은 전우헌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11개 대학, 16개 R&D기관, 소재·부품 산업 비중이 많은 7개 시군을 중심으로 꾸렸다.

구체적인 분야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전기전자, 기계․금속, 기초화학 등 6개 분야 10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지역산업 혁신 전략을 주도적으로 실행하게 된다.

대학과 R&D기관은 소재·부품분야 국산화 자립화를 위한 국가사업화 과제를 기획·컨설팅하고 정부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논리를 개발하는 한편 중소기업 기술애로 해결과 원천기술 개발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일본 수입 품목이 많은 7개 시군과 기업부설연구소협의체는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행정과 재정적인 지원을 위한 기업과 산업 현장의 수요를 전달하게 된다.

이 날 Kick Off 회의에서는 종합기술지원단 운영 방향 소개와 기관별 의견 수렴,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기술개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도는 이 날 종합기술지원단 운영계획 등 일본 수출규제 대응 방안을 종합적으로 담아 새롭게 기획한 ‘경북 소재·부품 산업 혁신 추진전략’을 함께 발표했다.

특히 소재·부품 분야의 국가사업화를 위해 발굴한 70여 건의 과제가 정부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이 중 핵심전략 과제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사업 내용과 진행상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 추가사업들을 발굴·보완해 정부사업과 기업지원 사업을 최대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늘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된 대응책은 지자체 차원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실질적이고 핵심적인 전략이다”며 “우리 경북이 이번 기회를 잘 살려 지역산업구조 혁신과 체질을 개선하고 대한민국 소재·부품 기술제조 혁신 허브로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경북 소재부품 종합기술지원단 Kick off 회의 (사진 - 경북도 제공)

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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