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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내년도 수출 올해보다 악화 전망

기사승인 2018.12.13  09: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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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디지털경제) 내년도 우리나라 제조업 수출 전망이 올해보다 다소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지난 11월 3일부터 12월 3일까지 제조업 매출 1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도 수출 전망을 조사한 결과, ‘올해와 유사할 것’이라는 응답비율이(58.0%)이 가장 높은 가운데, ‘악화될 것’이라는 응답(23.6%)으로 나타났다.

유환익 한경연 상무는 “응답기업 10개사 중 8개사가 내년도 수출을 올해와 비슷하거나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경기 침체 등으로 내년도 수출여건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내년도 수출 악화 전망이 개선 전망보다 우세한 업종은 7개로 ▶반도체 ▶일반기계 ▶석유화학 ▶자동차 ▶철강 ▶자동차부품 ▶섬유이며, 수출 개선 전망이 악화 전망보다 우세한 업종은 4개로 ▶선박 ▶디스플레이 ▶컴퓨터 ▶가전이다. 무선통신기기는 내년도 수출실적이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수출 기업들은 내년도에 가장 우려되는 수출환경으로 보호무역주의 확대(19.7%)를 꼽았다.

그 다음으로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부진(19.1%), 수출경합국과의 경쟁심화(17.8%), 활율변동성 확대(14.6%), 유가 및 원자재가 상승(14.0%), 글로벌 정치·경제 불안(13.4%) 순으로 응답했다.

기업들이 내년도 수출확대를 위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사항은 수출시장 다변화(30.6%)인 것으로 조사됐다.

수출확대를 위해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국가로는 중국(37.6%)이 높았으며, 미국(20.4%), 동남아(16.6%), 일본(7.0), 서유럽(6.4%), 중동(4.5%)이다.

내년도 우리나라 제조업 수출 전망이 올해보다 다소 악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 한국경제연구원 제공)

김대광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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