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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수출 전략으로 위기 탈출한다, 수출 전략회의 개최

기사승인 2018.07.26  15:4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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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디지털경제) 경북도는 26일 도청 회의실에서 지역 중소기업 수출지원 유관기관장들이 함께한 가운데 대외 통상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미·중 무역분쟁, 유럽연합(EU)의 철강 세이프가드 발동, 미국의 철강관세(25%) 부과 및 자동차 관세(25%)부과 검토에 따라 지역 전략수출품목의 수출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수출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과 대구지방중소벤처기업청,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본부, 한국무역보험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역상공회의소, 경북경제진흥원, 경북통상(주), 대구경북연구원 등 지역수출 지원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승욱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본부장은 “최근 미․중 무역분쟁의 장기화 조짐이 보인다. 지역 주력 수출품목인 철강, 전자, 자동차부품의 경우 대미(對美)․대중(對中) 수출비중이 매우 높은 만큼 향후 수출추이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진=경북도청 제공

정군우 대구경북연구원 박사는 “무역분쟁 장기화 시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중간재 수출비중이 높아, 중국수요의 10% 감소 시 대구와 경북은 각각 9억 8백만 달러, 18억 4천3백만 달러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향후 지역의 중국 수출 의존도를 개선하기 위해 신흥시장 통상촉진단 파견, 수출상담회 확대 등의 신흥시장 네트워크 확대와 한․중 FTA 활용, 새로운 국제분업 시스템을 활용해 국제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경북도는 수출지원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중국진출 중소기업의 피해 모니터링과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수출대체선 발굴을 위해 아세안 등 신흥전략시장 개척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중동과 이슬람시장 확대를 위해 할랄시장과 베트남 시장진출 설명회를 개최하고 중진공 및 KOTRA, 한국무역협회, 경제진흥원 등과 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무역박람회 참가, 해외지사화 및 세일즈 출장, 시장조사 등 다양한 수출마케팅사업을 전개한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지역 수출업체 동향을 모니터링하고 무역 분쟁에 따른 관련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출지원 유관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한편,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무역분쟁으로 인한 피해기업 발생 시 신속한 경영안정자금, 수출보험 확대, 새로운 수출시장 발굴 등 기업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윤혁 기자 jang@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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