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디지털경제) 전기차 시장이 커지는 가운데 쉐보레의 전기차 볼트EV가 지난 6월 한 달간 국내 전기차 중 가장 많은 등록 대수를 기록했다.
4일 한국지엠(GM)에 따르면 볼트EV는 지난 6월 한 달간 국내에서 총 1천673대가 등록됐다. 이는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1천47대)과 아이오닉 일렉트릭(487대) 보다 높은 기록이다. 특히 볼트EV는 지난 5월에도 715대가 등록되면서 아이오닉 일렉트릭(577대)과 기아차 쏘울EV(232대)를 앞지른 바 있다.
볼트EV의 올 1∼6월 누적 판매량은 총 3천122대로, 지난 한 해 판매실적(563대)의 약 6배 수준이다. 한국GM은 고객 수요를 고려해 올해 볼트EV의 도입 물량을 작년보다 대폭 확대했으며 지난 1월 사전계약 접수를 개시한 지 3시간 만에 초도 물량인 5천대가 모두 판매됐다.
볼트EV는 올해 2분기 전 세계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약 30% 늘어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판매 강세를 보이고 있다.
 |
| 사진=디지털경제 DB |
김성용 기자 dragon@deconomic.co.kr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