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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시, 이발 테마 전시관 개관

기사승인 2018.04.11  15: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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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최영조 시장)와 국립민속박물관(천진기 관장)이 이발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경산 이발 테마관’을 11일 오후 2시에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난 1956년 문을 연 중앙이용원이 2014년 문을 닫아 옛 모습을 그대로 복원한 경산이발테마관은 폐업 당시의 ‘이발 의자’를 비롯해 ‘이용요금표’, ‘새로운 머리 모형’(1952년), ‘이용업 영업신고증’과 바리캉(이발기), 이발 가위, 소독함에 이르는 손때가 묻은 자료를 고스란히 재현하고 2014년 당시 이용원 내․외부 사진도 전시했다.

우리나라에 1895년 단발령 이후 등장한 이용업의 역사와 1970년대 장발 단속을 비롯한 풍속도 엿볼 수 있다.

경산이발테마관 개관은 생활문화 조사, 연구 및 수집과 전시 전문기관인 국립민속박물관과 지자체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이발테마관 건립을 위해 중앙이용원의 이발 의자를 비롯한 자료를 경산시에 대여하고 관련 사진 등도 제공했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경산 이발테마관은 쇠퇴하고 공동화된 구도심의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상길 도시재생의 마중물 사업으로 우리시 도시재생 사업의 거점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주민 주거복지 및 삶의 질 향상과 우리시 도시재생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경북 경산시(최영조 시장)와 국립민속박물관(천진기 관장)이 이발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경산 이발 테마관’을 11일 오후 2시에 개관식을 개최했다. (사진 = 경북 경산시 제공)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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