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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강석호 의원 경북도지사 불출마 "천군만마 얻은 느낌"

기사승인 2017.12.06  14:3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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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리파' 강석호 의원, 이철우 의원에게 힘 실어 준 것

   
 

강석호 의원이 경북도지사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이철우 의원에게 힘이 실리고 있다.

이는 지난 3일 경북의 한 언론사가 그 동안 경상북도지사 출마 가능성이 거론돼 온 포항출신 강석호(영양군영덕군봉화군울진군) 의원의 불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사실상 이철우 의원에게 힘을 실어 준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이철우 의원이 강석호 의원에게 상임위원장 자리를 넘겨주는 약속을 국회의원중에 유일하게 지키면서 이철우 의원과 강석호 의원의 둘 사이의 경상도 특유의 믿음과 신뢰가 바탕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철우 의원은 지난 9월 정보위원장직을 내려놓고 강석호의원에게 넘겨줌으로써 자유한국당내에서 상임위원장직을 1년씩 맡기로 한 약속을 유일하게 지켰다.

이철우, 강석호 두 의원의 우정과 의리는 비단 이번 위원장 자리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두 사람은 3선의원의 공통분모에 55년생 동갑내기로 그동안 서로 동갑내기 모임을 자주 갖는 등 특별한 우정을 보여왔다.

강석호 의원이 3일 불출마를 공식화한 배경에는 하루 전 날인 지난 2일 지역의 한 언론에서 이철우 의원이 경북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다는 보도가 나갔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 강석호 의원이 의원의 도지사 행보에 확실하게 힘을 실어준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조성되고 있다.

이철우 의원에게 강석호 의원이 불출마로 힘을 보탠 것으로 여론이 조성되면서, 사실상 경북의 동서남북 권역간 대결구도를 타파하고 하나된 경북을 이끌어 가겠다는 이철우 의원의 행보에도 더 큰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북은 다양한 후보군이 난립하며, 경북 내에서도 지역을 편가르며 대립구도를 만들어 경북내의 소모전이 극에 달하고 엄청난 정치적 행정적 낭비에 시달려 왔다.

결국 강석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은 사실상 이철우 의원을 지지하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경북내 권역간 대립과 반목의 정치를 타파하고 하나된 경북의 발전을 희망하는 지역주민의 여론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경북 동부권의 여론 전문가 Y씨는 “정부의 정책으로 동부권의 에너지 산업에 대해서 국회에서 이철우 의원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고 있어 지역발전에 큰 힘이되고 있다”며 “이철우 의원이 하나된 경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펼친다면 사실상 이철우 의원에게 대항할 후보군의 의지가 한풀 꺾인 것”이라고 분석했다.

자유한국당의 경북관계자는 “이철우 의원의 경력을 자세히 보면 사실상 경북도지사에 이철우 의원을 능가할 사람이 없다”며 “이철우 의원은 국가정보원 시절부터 원래 포항과 경북일대를 기반으로 업무를 수행했고, 경북부지사를 역임하며 그 누구보다 경북에 대해 훤히 꿰뚫고 있는 시각을 가졌기 때문에 경북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강석호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함으로써 경북 동남권까지 힘을 얻은 이철우 후보에게 힘이 실린다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그동안 경북 중․남부․서부 권에서 강세를 보여온 이철우 의원이 동부권까지 지지세가 확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민정 기자 mjing@hanmail.net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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