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성주군수 김항곤)의 대표 특산물인 성주참외가 최초로 영국에 수출됐다.
성주군은 성주참외(2톤, 1만2천달러)를 지난 29일 항공으로 운송돼, 이번 달 중반쯤 영국 내 중국계 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그동안 성주군은 일본, 홍콩, 싱가폴 등 아시아권 지역에 성주참외를 수출해 현지 소비자 대상 소비확대를 위한 여러 판촉행사 및 시장조사를 했다. 그 결과 기존 아시아지역 중심의 판로를 벗어나 영국으로 성주참외를 첫 수출했다.
시는 향후 성주참외의 중국 진출에도 긍정적인 홍보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성주참외 추출물이 함유된 참외 마스크팩을 판촉물로 활용함으로써 지속적인 수출 길을 열 계획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올해 유럽지역에 첫 참외 수출하는 쾌거를 이루었다"며 "나아가 유럽 전 지역 내 성주참외를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광 기자 gwangd@deconom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