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14일 오후 시청 별관 대회의실에서 중국의 사드보복으로 인한 지역 수출 기업 피해 현황을 점검했다.
시는 대구 수출 현황과 각 기관별로 추진하고 있는 수출지원 방안을 재점검하고, 중국 수출기업이 당면한 현장 애로 및 피해사례와 개선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수출기업 피해사례 신고 접수 창구인 ‘기업애로119’도 운영한다. 또한 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어려운 지역 수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도 할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중남미 등 신흥 유망시장을 적극 발굴하고 진출하는 등 해외시장 다변화에서 수출 회복의 해법을 찾을 방침이다.
한편, 올해 대구지역 수출은 섬유,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부진으로 5% 감소하였으며, 1위 수출국인 대중국 수출도 자동차부품, 전자전기제품, 섬유류 등의 감소로 인해 3% 하락했다.
한지현 기자 deconomi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