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단독] 대구백화점 본점 터에 오피스텔 들어서나

기사승인 2022.01.04  15:13:30

공유
default_news_ad1

- 지하 6층-지상 48층 600여 세대 오피스텔 건축

그동안 매각설, 주상복합건축 개발설 등 추측을 빚어온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이 오피스텔로 개발될 전망이다. 디지털경제 DB

그동안 매각설, 주상복합건축 개발설, 복합쇼핑몰 재개발설 등 많은 추측과 논란을 빚어온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이 오피스텔로 개발될 전망이다.

지역의 한 건설 시행사는 4일 ‘대구백화점 본점이  대형(119㎡) 오피스텔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대백건물이 ‘낮은 용적률→낮은 수익률’ 때문에 주상복합건축이 무산되고, 마땅한 매수 희망자도 나타나지 않아 표류를 거듭해오던 시점이어서 앞으로 대백 본점 개발에 획기적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주체 측이 갑자기 오피스텔 개발로 방향을 튼 이유는 오피스텔이 높은 청약률을 기록하며 부동산 시장의 핫 이슈로 떠오른 것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작년 말 서울의 한 오피스텔이 청약에서 평균 경쟁률 1,312대1을 기록했고, 대구 서구의 ‘두류역 자이’도 677.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칠성동의 ‘호반써밋 하이브파크’도 46실 모집에 1만 2,000여건이 접수돼(273대 1) 관심을 모았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은 주거형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사업주체 측이 이런 결단을 내린 데는 지역 부동산 시장의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행사 측은 이 부지에 지하 6층, 지상 48층 600여 세대 오피스텔을 건축할 예정이다. 또 16,000㎡의 근린시설에는 다양한 취미, 여가시설,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이 보도와 관련해 대구백화점 관계자는 “대백 본점의 매각과 관련해 회사 차원에서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기획탐방

set_C1
default_side_ad2

동영상 뉴스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