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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28명 무더기 확진…4차 대유행 이후 최다

기사승인 2021.09.24  10: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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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구 노래방·달성군 유흥주점 관련 외국인 중심 62명

대구에서 128명의 신규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방역 비상이 걸렸다. 뉴스1 제공

대구에서 올들어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와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노래방과 유흥주점이 감염고리가 돼 추석 연휴 동안 이 시설 등을 이용한 특정 국가 출신 외국인 사이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비롯, 대구서 하루새 12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 128명은 지난해 2~3월 1차 유행이 지난 후 최다 기록이던 지난달 4일 121명을 넘어선 것으로, 4차 대유행 이후 가장 많다.

24일 대구시,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지역감염 신규 확진자 128명이 추가돼 이날 0시 기준 누적 인원이 1만4815명으로 집계됐다.

서구 비산동 노래방과 달성군 논공읍 유흥주점 관련으로 확진자 62명이 발생했다. 이들 업소 2곳은 특정 국가에서 귀화했거나 같은 국적의 외국인들이 주로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지난 20일 노래방 종업원 1명이 확진된 후 이 업소 손님들이 방문한 달성군의 단란주점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업소 2곳에서 나온 감염자는 20일 2명, 21일 3명, 22일 14명, 23일 62명 등 현재까지 81명으로 파악됐다.

서구 소재 사우나와 관련해 2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서구의 또다른 사우나시설 관련해서도 4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이밖에 달서구 지인모임, 달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북구 고교생 지인모임 관련해 각각 2명, 1명, 1명이 확진됐다. 19명은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12명은 감염 경로가 밝혀지지 않아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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