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미분양 2만3천620호…2003년 5월 이후 최저 수준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4개월째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제공 |
대구지역의 미분양 아파트가 4개월째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8월 1,624세대이던 미분양 아파트가 9월 1,216세대, 10월 1,143세대로 줄어들고 11월에는 667세대로 크게 감소했다.
11월 미분양 아파트를 구·군별로 보면 달성군이 343세대로 가장 많고, 동구 233세대, 수성구 46세대, 북구 32세대, 달서구 10세대, 중구 3세대 등이다.
서구는 대구 신청사 이전과 서대구역세권 개발 등 호재로 지난 2월 이후 10개월 연속 미분양이 없다.
전국의 준공 후 미분양은 1만4천60호로 10월(1만6천84호) 대비 12.6% 줄었다. 그러나 대구는 67호로 전달에 비해 28호가 늘었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은 85㎡ 초과 중대형은 1천16호로 전달(1천386호)에 비해 26.7% 줄었고 85㎡ 이하는 2만2천604호로 10월(2만5천317호)보다 10.7% 감소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11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이 총 2만3천620호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달 2만6천703호 대비 11.5%(3천83호) 줄어든 것으로 2003년 5월 2만2천579호를 기록한 이후 최저치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