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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오늘 4개 부처 장관 후보자 지명... 추미애 유임

기사승인 2020.12.04  15:3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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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부 변창흠, 행안부 전해철, 여가부 정영애, 복지부 권덕철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국토부 변창흠, 행안부 전해철, 여가부 정영애, 복지부 권덕철 등 4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디지털경제 DB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4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에 전해철 국회의원,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에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 정영애 한국여성재단 이사,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에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을 지명했다.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서 임명할 예정이다.

윤석열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이번 개각 대상에서 제외됐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후보자는 국회에서 권력기관 개혁, 과거사 진상 규명, 사법 개혁 등에서 노력해온 변호사 출신의 3선 국회의원. 그동안 지방자치법, 그리고 지방세기본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는 등 지방분권과 지방재정, 그리고 지역균형발전 등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내정자,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내정자, (왼쪽부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보건복지부에서 요직을 두루 거쳤다. 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차관을 지낸 행정 전문가. 우리 정부 보건복지 정책의 초석을 다지는 데 기여해왔다는 평가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국내 여성학 박사 1호를 기록한 여성학 전문가. 참여정부 인사수석, 충청북도 여성정책관, 한국여성학회장 등 여성‧복지 영역에서 여권 신장에 앞장서 왔다.
사회 각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성평등 사회 실현, 가족친화적 사회환경 조성, 아동‧청소년 보호 등 여성가족부의 핵심 정책을 책임있게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학자 출신의 도시계획 및 주택 분야 권위자. 또 서울주택도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택공급, 신도시 건설, 도시재생뉴딜 등을 직접 담당해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했다는 평이다.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국민들이 느끼는 주거 문제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해낼 것으로 평가된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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