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일수록 화려한 색조의 립스틱이 많이 팔린다는 공식이 깨지고 있다. 코로나19의 장기화가 일상의 ‘작은 사치품’ 품목 마저도 바꿔놓고 있다.
대구백화점 프라자점 지하 1층 식품관 위생용품 코너에는 일명 치약계의 샤넬로 불리우는 이탈리아 ‘마비스(MARVIS)’, 연예인 고소영 치약으로 불리는 ‘루치펠로’치약 등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들 제품은 개당 1만원 내외로 일반 치약보다 10배가량 비싼 프리미엄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연령에 관계없이 고객들의 구입이 늘고 있다.
박소민 기자 deconomi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