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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전 사재기? 대구 6~8월 분양권 거래 87%↑

기사승인 2020.09.24  10:4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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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만9천여가구 분양 물량이 쏟아지자 인기 지역 수요 는 듯

아파트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된 가운데 대구의 6~8월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최근 8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경제 DB

아파트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된 가운데 대구의 6~8월 아파트 분양권 전매가 직전 3개월(3~5월)보다 87%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22일 분양권 전매제한이 강화된 가운데 올해 5~7월 경기·인천·5대광역시(대전·부산·울산·대구·광주)의 분양권 거래량은 2만2349건으로 집계됐다. 분양권 전매제한 발표가 있기 직전 3개월인 2~4월의 1만8873건 대비 18.4% 급증한 규모다. 지난해 같은 기간(2019년 5~7월) 1만6191건보다는 38.0% 증가했다.
지방 5대광역시의 분양권 거래는 더욱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5~7월 5대광역시의 분양권 거래는 총 1만1041건으로 직전 3개월(8156건) 대비 35.4%, 지난해 같은 기간(6480건) 대비 70.4% 증가했다.
대구의 분양권 전매가 급증한 이유는 지난해 대구에서 2만9천여가구 분양 물량이 쏟아졌고, 이곳들의 분양권 전매가 올 6~8월 특히 집중된 때문으로 보인다. 또 전매 금지 전에 미리 분양권을 확보해 두려는 심리가 작용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정부가 지난 5월11일 발표한 전매제한 강화방안에 따르면 수도권 과밀억제권역 및 성장관리권역, 지방광역시 민간택지 주택은 전매제한 기간이 기존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로 늘어난다. 사실상 분양권 전매가 금지된 셈이다.
지역의 한 부동산 전문가는 "올 상반기 지역 내 분양물량도 워낙 많았고, 향후 부동산 시장이 뜨겁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도 공존한다"며 단순히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지역이라고 해서 프리미엄이 치솟을 가능성은 낮다고 내다봤다. 또 "향후 분양단지의 경우 청약경쟁률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상갑 기자 arira6@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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