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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김치 코로나19 예방? 수출 39% 늘었다

기사승인 2020.08.05  1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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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산균 풍부한 건강식품 인식... 해외소비 증가

안동시 서안동농협에서 생산하는 풍산김치.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시 서안동농협에서 생산하는 풍산김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풍산김치 수출 물량은 335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41t에 비해 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85만 달러에서 24.7% 늘어난 106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인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치사율이 낮은 이유가 김치의 영향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잘 발효된 김치는 유산균이 풍부한 최고의 건강식품이라고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풍산김치는 상황버섯 추출물을 활용하여 김치를 제조하고 있다. 상황버섯 추출물은 김치의 발효를 지연시키고 특유의 아삭한 맛을 오래 보존하며 감칠맛을 더해 익을수록 더욱 깊은 맛이 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풍산김치의 위생관리 및 우수한 품질이 현지 소비자로 부터 인정받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의 입맛과 식품소비 트렌드에 맞춘 특화된 김치도 개발하여 수출 길에 올랐다. 젓갈 맛에 거부감이 있는 외국인과 채식주의자들이 먹을 수 있도록 젓갈과 고기류가 들어가지 않은 비건(VEGAN)김치를 개발하여 상품화를 완료하고 지난달 22일 3톤 정도의 물량을 미국으로 수출하였다.
안동시 관계자에 따르면 자동화시설 지원을 통해 포장 김치의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하여 해외시장에서 가격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으며, 시장개척 및 수출확대를 위하여 해외 현지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김치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에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만큼 김치소비촉진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김민정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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