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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 여성 2급 공무원..김영애 국장, '유리천정' 깼다

기사승인 2020.07.08  09: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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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때 환자 분리·이송·병원 협조체계 구축 핵심역할

대구시 개청 이후 처음으로 여성 2급(지방이사관) 공무원이 탄생했다.
대구시는 오는 10일자 국·과장급 승진 인사에서 김영애(56, 사진) 시민행복교육국장을 2급인 시민안전실장에 내정했다.
전국적으로도 여성 지방이사관은 서울시 4명, 경남도 1명뿐으로 광역시 중에서는 김 국장이 유일하다.
김영애 신임 실장은 경북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계명대 의과대학원에서 방사선학을 전공하여 석사학위와 동 대학원에서 예방의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공직에는 1996년 달성군에 의무사무관으로 입문한 바 있다. 이후 달성군 보건소장, 중구 보건소장, 대구시 보건과장, 보건복지국장,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대구본부장을 거쳐 현재 시민행복교육국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올해 초 지역 내 코로나19 대확산 당시 시민행복교육국장이라는 감염병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직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인 출신이라는 사명감으로 자발적으로 방역 최전선에서 앞장 서 왔다.
임시기구인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내에서 환자분류 및 의료기관대응반을 맡은 김 실장은 코로나 조기 안정화에 중요한 열쇠가 된 중증·경증환자 분류 및 입·퇴원 관리, 병원 협조체계 구축, 환자 이송 지원 등 방역 시스템 구석구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다.
김영애 시민안전실장 내정자는 “재난관리를 총괄하는 중책을 맡겨주신 데 대하여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공직생활에서 주어진 마지막 소명이라 생각하고 여성존중과 시민안전에 대한 시장님의 철학을 잘 실천하면서 대구를 가장 안전하고 생명이 존중되는 도시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조효민 기자 deconomic@naver.com

<저작권자 © 디지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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